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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대위 가동…김동철 “한국당·평화당 가는 의원 없다”

입력 2018-06-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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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 주재하는 김동철<YONHAP NO-8237>
바른미래당은 18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오신환 비대위원, 김동철 비대위원장, 채이배 비대위원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

 

바른미래당은 18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부터 비대위가 본격 가동된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당이 온전한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당내 이견은 미봉책으로 봉합하지 않겠다”며 “오히려 더욱 치열한 토론과 소통을 통해야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분열 우려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더불어민주당과 반성할 줄도 모르는 원조 적폐정당 자유한국당을 대체키 위해 만들어진 중도개혁 정당”이라며 “한국당으로 복귀할 의원은 없고 지역정당인 민주평화당에 기웃거릴 의원은 더더욱 없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비대위원은 “바른미래당은 합당 이후 정체성 논란과 공천 잡음이 발생해 대안정당으로서 비전과 역할을 제대로 못 보여줬다”며 “(당내에서) 추상적인 말로 정체성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백해무익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노선을 정립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해 국민의 인정을 받을 때 당의 미래가 열린다”고 덧붙였다.

채이배 비대위원도 “2개월 동안의 비대위 활동을 통해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정당 안에서 정체성을 찾는 과정은 싸움이 아닌 경쟁이며 대한민국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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