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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천억弗 中제품 관세 부과…“보복시 2천670억弗 추가 관세”

24일(현지시간) 효력 발생…관세율 10% 적용
내년 1월1일 관세율 25%로 인상
中보복시 2670억弗 추가 관세 위협

입력 2018-09-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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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AP=연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7주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늘 나는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진행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오는 24일 효력이 발생될 것이며, 관세율은 연말까지 10%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에는 관세가 25%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만일 중국이 미국의 농부들과 다른 산업들에 보복 조치를 취한다면 우린 즉시 3번째 단계로, 최대 2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관세 부과결정 배경에 대해 “우리는 수개월간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바꾸고 미국 기업들을 공정하고 호혜적으로 대하도록 촉구해왔지만, 지금까지 중국은 이러한 관행을 바꿀 의향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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