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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창업기업 자금지원에 “박차”

창업기술기업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기준 대폭 완화

입력 2018-10-30 15:58 | 신문게재 2018-11-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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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이 뜨거운 화두인 가운데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창업기술 중소기업의 성장기반 조성 완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기업의 성장단계 및 역량에 따라 창업기술, 고용창출, 고성장, 수출 등 분야별로 특화된 목적성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창업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저리 융자를 지원,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율을 높이고 있다.

일반기업의 경우 기본한도 5000만원, 대출금리에 따라 0.3%~2.0%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창조경제혁신기업은 매출액 관계없이 3억원까지 0.5%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업종 제한요건도 완화해 창의적인 아이템이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에 창업전문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 과감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A사의 경우 반려동물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업체로 창의적인 디자인 및 착용에 거부감을 줄이는 기술력으로 매출 323%, 종업원 6명이 증가했다.

창조경제혁신기업의 지원 추이는 2016년 17개사, 2017년 53개사, 2018년 10월 현재 123개사로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원결정 금액은 2017년 95억5500만원에서 2018년 현재 252억2800만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기술분야 산업육성을 위해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보증료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및 신용보증기금에서 기술력을 토대로 보증 받은 기술·창업기업에 대해 보증료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보증료 0.5%를 초과하는 신규보증에 대해서 1.0%p 이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창조경제혁신자금 및 기술·창업기업 보증료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은 비즈오케이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신청 가능하며, 상담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의 의미와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혁신성을 갖춘 4차산업, 미래 신산업 및 고부가가치 산업분야의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창업기업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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