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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KPGA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서 7년 만에 우승…코리안 투어 통산 4승째

입력 2019-04-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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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6번홀 트러블샷
김비오가 28일 전북 군산 인근 군산 컨트리클럽애서 막을 내린 2019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애서 4타 차를 극복하고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김비오가 2019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 상금 5억 원)에서 4타 차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비오는 28일 전북 군산 인근 군산 컨트리클럽(파 71·71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김비오는 이후 7년 만에 코리안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선두 김태호에게 4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비오는 9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으로 단 숨에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16번 홀(파 4)에서 1타를 잃은데 이어 17번 홀(파 3)에서는 티샷이 해저드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드롭 존인 레이디 티로 이동해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여 보기로 막아냈다. 이후 18번 홀(파 파 4)에서 파로 마무리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김비오를 추격하고 나선 재미교포 신인 윤세준이 13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로 1타 차까지 김비오를 압박했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티샷이 그린을 넘기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홀을 훌쩍 지나친 윤세준은 결국 이 홀에서 2타를 잃고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어 올 시즌 유러피언 투어를 접고 코리안 투어로 돌라 온 이수민은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정한밀, 박일환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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