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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빌리지 사이트 마비…면세품 재고 구매 소비자 몰려

입력 2020-06-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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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일 오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 서버 접속이 원할하지 않고 있다. (사지=에스아이빌리지 사이트 캡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세계 면세품 재고 물품 판매에 나선 가운데 이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전 10시부터 자체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신세계 면세품 재고물품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현재 신세계 면세품 재고 물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평소 트래픽 대비 20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서버를 증설했으나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이 접속해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게 신세계인터네셔날측의 설명이다. 현재 신세계인터네셔날은 서버를 정상화 시키는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서버를 정상화시키는 중이며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일 10시부터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SI) 빌리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지난 1일 밝힌 바 있다.

참여 브랜드는 발렌시아가·생로랑·발렌티노·보테가베네타 등 4개이며,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제품으로, 인기 있는 화장품이나 향수 등의 패션잡화는 제외됐다. 가격은 백화점 정상가 대비 10~50%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 말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면세품의 내수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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