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1% 넘게 오르면서 2130선을 회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8포인트(1.05%) 오른 2134.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5.10포인트(1.19%) 오른 2137.47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67억원, 외국인이 6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1647억원어치를 팔았다. 432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39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영곤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일부 시총 상위 종목들을 제외하면 중소형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홍콩보안법 이슈 등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시장 내 종목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2.70%), SK하이닉스(0.36%), LG화학(0.40%), 삼성물산(0.43%), 현대차(0.60%) 등의 주가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61%), NAVER(-0.19%), 셀트리온(-1.11%)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17%), 통신(2.67%), 섬유의복(1.78%), 화학(1.36%), 철강금속(1.12%), 전기전자(1.98%), 운수장비(1.30%), 금융(1.03%), 제조(1.22%), 음식료(0.14%), 종이목재(0.08%), 의료정밀(0.32%), 유통(0.93%), 전기가스(0.68%), 은행(0.85%), 보험(0.10%) 등의 지수가 올랐다. 의약품(-0.97%), 비금속광물(-0.33%), 기계(-0.02%), 건설(-0.45%), 증권(-0.15%), 서비스(-0.05%) 등의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750.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1.10%) 오른 758.62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개인이 127억원, 외국인이 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3억원어치를 팔았다. 587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64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알테오젠(0.35%), 씨젠(3.96%)의 주가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이치엘비(-0.50%), 셀트리온제약(-1.98%)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2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