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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中 경기회복 기대에 상승…나스닥 최고치 행진

입력 2020-07-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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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Markets Wall Street Dun Bradstreet IPO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AP=연합)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02포인트(2.21%) 급상승한 1만433.6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59.67포인트(1.78%) 오른 2만6287.0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71포인트(1.59%) 뛴 3179.7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중국 증시를 중심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일 전장 대비 5.7% 급등해 2018년 2월 이후 상승폭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영매체가 주가 상승을 지지하는 사설을 게재하고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최근 개선된 흐름을 보이는 경제지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연일 최다 수준을 경신하고 있지만,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가 이어지면서 낙관론이 증시를 주도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1로, 전월 보다 11.7포인트 상승했다. 사상 최대 증가폭이자, 호황과 불황의 기준점인 50을 3개월 만에 웃돌았다.

6월 고용통계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등 견조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이 비껴간 첨단기술 종목의 주가도 몸값을 높이고 있다. 아마존이 6%, 넷플릭스 4%, 애플 3%, 마이크로소프트가 2% 가량 각각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13% 가량 급등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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