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사진=KBS |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일 코너 ‘명불허전’ 게스트로 방송인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건강을 묻는 질문에 “오늘 보는 사람마다 끌어안으면서 ‘아이고 아프셨다면서요’라고 묻더라”며 “저도 건강하게 보여야 할 텐데 생각했다. 원래 복숭아 같이 발그레한 볼이 내 트레이드 마크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술이라고 하면 꼽히는 사람 중 한 명이 나다. 지금도 저한테 이기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그동안 과로를 많이 해서 그런지 작년 말에 몇 달 병원에 가서 조금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체중은 똑같은데 보는 사람들 마다 살이 빠졌다고 한다”며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코로나19가 터져서 좀 그렇다. 그래도 보시다시피 건강하고 싹싹하니까 염려 마시라”고 나아진 건강 상태를 전했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93세다. 최근 감기와 폐렴 증세로 수차례 입원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