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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득표수도 역대 최다…둘 다 7000만표 이상 획득

입력 2020-1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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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연설 마치고 두 손 치켜든 바이든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연설을 마친 뒤 부인 질 바이든 여사(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EPA=연합)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획득한 득표수는 사상 최다인 7500만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에 맞섰던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도 7100만표를 획득해 역대 최다 득표 탈락자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120년만의 역대 최고 투표율(66.8%)이 대선에서 격돌한 두 후보의 득표수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미 CNN방송 집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총 7535만표로 득표율 50.5%를 기록했다. 미 대선 역사상 최다 득표다.

그는 7일 첫 대국민 승리연설에서 “미국인들이 목소리를 냈다. 우리에게 분명하고 확정적인 승리를 안겨주었다.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수로 이겼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바이든에 패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7108만표(47.7%)를 얻어 2008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기록 6950만표를 넘어선다.

무더기 소송전으로 선거결과 불복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7100만이라는 합법적인 투표다. 현직 대통령으로 역대 최고!”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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