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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 늘어…커뮤니티 갖춘 단지 부동산 인기

입력 2021-03-04 10:34 | 신문게재 2021-03-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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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단지 내 조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 단지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트렌드를 갖춘 단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5월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화한 아파트 조경을 선보인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함께 체험형 조경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조경시설을 설계할 예정이다. 단지 내 전반적인 조경 주제는 ‘우리가 떠나는 여행’으로 전시·문화, 휴양·힐링, 이색 액티비티, 명상·요가 등 4개의 특화공간이 마련되며, 1단지의 경우 대한민국 최초로 단지 내 물을 쏟아 붓는 워터풀 버킷과 물대포가 설치된 어드벤처 월드를 조성한다.

조경시설 외에도 단지 내에서 취미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은 단지 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 워터파크와 VR화면을 이용한 스크린 사이클링, 실내 클라이밍 등을 커뮤니티시설로 선보였다. 또 지난해 5월 분양한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단지 내에서 미니카약을 즐길 수 있는 미니카약물놀이터를 울산시 최초로 선보여 주목 받았다.

올해에도 집콕족들에게 환영받을 커뮤니티시설 및 조경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대거 나올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한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클라이밍존을 비롯해 골프클럽, 다목적체육관 등 운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외부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캠핑가든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가든, 그린파크, 사우나, 동호회실 등이 들어서 취미활동과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고, 건식세차 공간도 마련돼 편의성도 갖췄다.

한라는 4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일대에 들어서는 ‘양평역 한라비발디’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취미원예와 작물재배 등을 할 수 있는 비타가든과 캠핑장 콘셉트의 물놀이 공간, 미로 놀이공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숲속도서관 등이 마련되며, 단지 중심부에는 천연 잔디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풍나무원을 조성한 메이플가든과 매화나무를 집중 식재한 유실수원도 마련된다.

DL이앤씨는 3월 경남 거제시 고현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4층, 8개동, 전용 84~99㎡, 총 1113가구로 이뤄진다. 사우나 및 노천탕 등 피로회복을 위한 공간을 비롯해 그린 카페, 작은 도서관 등 취미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며, 날씨와 계절에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 입주민만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으로 희소성을 갖췄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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