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노는브로' 조준호, 코로나19 어려움…유도장 폐업 위기

입력 2021-05-26 17:3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노는브로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 조준호가 코로나19로 운영 위기에 빠진 유도장을 언급한다.

2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에서는 전 유도선수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 유도형제의 짠내나는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조준호 형제는 함께 운영하는 유도장이 코로나19에 의한 실내체육관 영업정지 여파로 200명에서 70명으로 원생의 60%가 급감해 폐업 직전에 놓인 안타까운 사연을 밝힌다.

그러나 미래 여자 유도 금메달 유망주 15세 제자를 위한 특별수업을 진행, 유도를 향한 애정을 뿜어낸다. 특히 조준호는 어린 제자라도 봐주지 않는 냉정한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열정을 드러낸다.

이어 유도장을 나온 조준호, 조준현 형제는 운동선수 시절 즐겨 먹던 닭 한 마리를 먹으며 추억을 회상한다. 당시 서로가 없어 우울증에 걸린 사연을 고백하는가 하면 조준호는 동생이 자신을 위해 희생한 사연을 꺼내 뭉클함을 자아낸다.

조준호는 원생 급감으로 빚만 3000만원이라는 조준현을 돕기 위해 동대문 의류 포장 알바까지 함께 하며 우애를 다진다. 그러나 영수증을 보고 능숙하게 옷을 구별하고 포장하는 동생과 달리 난생처음 해보는 사회생활로 멀뚱멀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20kg의 옷 묶음 포장물에 휘청여 마치 고달픈 ‘체험 삶의 현장’을 떠올리게 한다고.

조준호가 일하는 중간에 이것저것 물어보자 조준현은 “주어진 일 그거나 해”라며 연신 잔소리하다가도 서로 힘을 합쳐 나란히 카트를 밀어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오후 8시 50분 방송.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