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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칼럼] 부동산 공부 혼자서도 잘하는 법

입력 2016-0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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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정연수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부소장

얼마전 필자의 부동산연구소 회원이라고 밝힌 사람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대화를 하다 보니 상당히 수상쩍은 기분이 들었다. 부동산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정확히는 알지 못하고, 질문의 목적이 투자보다는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듯한 전문용어까지 흘러나왔다.


이따금씩 사업을 위해 토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었기에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다. 그러나 발신자의 목소리가 매우 젊고 주변이 대부분 전화통화를 하는 듯 느껴졌다.

이런 일은 익숙하다. 느낌만으로도 그가 ‘기획부동산’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실제로 한동안 기획부동산에서 일한 바 있다던 한 회원은 자신들도 공부를 해야 고객에게 설명을 할 수 있다며 생각보다 많은 커뮤니티에 들어가 활동을 하며 정보를 수집한다고 했다.

이렇게 기획부동산들도 공부를 하는데, 일반 투자자들이 기획부동산들에게 현혹되지 않으려면 더 많은 지식을 보유해야 한다.

부동산 공부도 자신에게 맞은 공부법을 찾으면 그만이다. 대부분은 시중에 나와있는 서적을 이용할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기도 할 것이며, 공인중개사무소를 돌아다니며 인맥을 얻는 방법도 존재한다. 모두 괜찮은 공부법이다. 경험을 통해 제대로 배울 수만 있다면 말이다.

다만 혼자서 부동산공부를 하며 투자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준을 만든 후 공부를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자신이 어떤 목적(귀농, 귀촌, 개발, 시세차익)으로 투자를 하려는 것인지 같은 것들 말이다.

그렇게 공부하는 중에 기획부동산을 만나더라도 해당지역에 대한 정보만 얻으면 그만이다. 기획부동산이라고 해서 우리가 상상하는 것만큼 허황된 정보로 사기를 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가진 정보 역시 지자체에 확인해보면 맞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러나 반드시 참고용일 뿐이다.

부동산 공부를 할 때 나만의 투자목적, 투자처라는 기준만 잘 세워두어도 그 다음 공부방법은 접근이 수월해진다.

잘 생각해 보라. 여러분이 부동산투자를 위해 검색한 키워드를 떠올려보라. 그 키워드를 세분화 하다보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기준이 분명 세워질 것이다.

 

정연수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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