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렌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한국의 우하람이 보드위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연합) |
우하람은 16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시기 합계 364.10점을 받아 전체 참가 선수 29명 중 24위로 처지며 18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하람은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491.50점을 받고 7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도 12명이 다투는 결승 진출까지 바라보고 있었지만 예상 밖에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장에 분 세찬 바람이 변수였다. 우하람은 2차 시기를 앞두고 바람이 경기를 못 할 정도로 심하게 불자 심판에게 타임을 요청한 뒤 다시 물로 뛰어들기도 했다.
우하람은 3차 시기에서 연기 실수로 43.7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아 26위에 그쳤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