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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로 얼룩덜룩해질 피부 … ‘미백 SOS’

일광노출후 4주내 멜라닌색소 분해시켜야 깊은 기미·주근깨 막아

입력 2017-07-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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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태양은 안면홍조, 피부 탄력섬유소 노화, 외피층의 건조·산화를 유발하므로 멜라닌색소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조기에 피부색소침착 질환을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바다, 워터파크, 수영장으로 떠나는 휴가를 기대하는 사람이 적잖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뒤 어느새 얼굴에 얼룩덜룩 자리잡은 색소질환 때문에 속상해하는 경우가 적잖다.


여름휴가 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검게 그을리고 기미·잡티·주근깨 등 색소질환이 군데군데 나타나 칙칙해지기 마련이다. 실제 여름철 피부손상 환자는 겨울철에 비해 7배나 많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아무리 선크림을 발라도 직사광선 아래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는 자극받을 수밖에 없다.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는 우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 햇볕에 자극받아 따갑고 붉게 달아오른 경우 찬물로 샤워하거나 차가운 타월이나 얼음팩으로 열을 식히고 진정시키는 게 우선이다. 이후 알코올 성분이 없는 수딩젤 등을 충분히 발라주는 게 도움이 된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뜨거운 햇빛은 안면홍조를 유발하고,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탄력섬유소의 노화를 부르며, 피부 건조·산화를 촉진한다”며 “여기에다가 멜라닌색소를 자극해 잡티나 기미 등을 심화시킨다”고 설명했다. 피부는 자외선이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검은색 색소를 더 많이 만들고 이로 인해 색소침착이 심해지게 된다.


색소질환은 깨끗한 피부를 망치는 주범이고, 한번 생기면 자가관리로 지우기 어려워 최대한 빠르게 피부과를 찾는 게 유리하다. 피부과에서는 ‘레블라이트토닝’, ‘이토닝’, ‘엑셀V’, ‘큐스위치엔디야그레이저’, ‘아이콘맥스G’, ‘트리플물광젯’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색소질환을 치료한다.


레블라이트토닝은 5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따라서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기미·잡티만 깨끗하게 제거한다. 시술시 통증이 적고 시술 후 딱지·부기가 거의 없어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트리플물광젯은 특허기술을 이용해 산소·히알루론산·비타민 등 특수용액을 입자화해 강한 압력으로 분사시켜 피부 속으로 침투시키는 시술이다. 통증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피부 속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켜 준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모공이 넓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부가적으로 피부톤이 개선되고 잔주름이 옅어진다.


기미가 심할 경우 표피색소만 레이저로 제거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표피·진피를 동시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피부 상태에 맞춰 토닝레이저, 아이콘맥스G, 엑셀V, 큐스위치엔디야그레이저 등 몇가지 레이저로 꾸준히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혈관확장·홍조가 심한 사람은 색소질환이 생기기 쉬워 엑셀브이레이저, 아이콘맥스G 등으로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해 난치성 기미나 재발된 기미를 개선할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피부는 4주 간격으로 재생이 이뤄지는데 햇빛으로 급증한 멜라닌색소를 4주 안에 분해시키지 못하면 색소가 피부 표피에 안착돼 기미와 주근깨로 남을 우려가 높다”며 “휴가 후 얼룩덜룩하게 그을린 피부는 4주 안에 개선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정종호 기자 healt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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