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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전후 여성 조기 폐경과 갱년기 장애, 건강관리 선택이 아닌 필수

입력 2017-10-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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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로 접어들면서 여성의 난소는 노화되어 여성호르몬 생성이 더뎌지기 시작하여 결국 더 이상 생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폐경을 맞는다. 보통 난소의 노화는 40대 중반에서 시작하며 폐경 후 1년까지를 갱년기라고 한다.

갱년기와 폐경을 맞은 여성들은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안면홍조와 수면장애, 우울증이나 분노조절 장애, 신경과민 등의 감정변화, 골다공증 등과 같은 심신에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힘들어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조기폐경을 겪는 여성들이 나타나며 폐경과 갱년기에 대해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조기난소부전, 즉 조기폐경은 난소기능이 40세 이전에 소실되는 것으로 전체 여성 중 1% 정도에게 나타나며 30세 이전 여성에게서는 천명 중 한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안 경희보궁한의원 남무길 원장
천안 경희보궁한의원 남무길 원장

이렇게 조기폐경 여성에게서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무월경과 안면홍조, 성욕감퇴와 두근거림, 전신피로와 질점막 위축과 건조증 등의 증상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로 진단하기에 갱년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한의원과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기폐경은 피부의 노화와 골다공증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임신과 관련해서는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연령대부터 예방을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혹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며, 건강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여성 호르몬제는 갱년기의 다양한 증상 개선을 위해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의 완화를 위한 방법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여성 건강을 위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건강 상태와 심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실상 갱년기 이후에 삶을 제2의 삶으로 삼아 살아가는 여성이 많기에,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골다공증과 비뇨기 질환 등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기에 조기 치료와 예방, 적극적인 치료 자세가 중요하다.

한의학 박사이자 천안 경희보궁한의원 원장인 남무길 원장은 “여성의 삶은 갱년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조기 폐경과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한의원과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진행되는 정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배려, 위로가 함께 동반되어야 심적으로도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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