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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식탁에도 할로윈이 왔어요" 집에서 즐기는 '할로윈 요리'

[이번 주말 뭐 먹지] <60>집에서 즐기는 특별한 '할로윈 요리'

입력 2017-10-27 07:00 | 신문게재 2017-10-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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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10월의 마지막 날에 돌아오는 할로윈 데이는 어린이들이 유령, 괴물, 마녀 등으로 분장하고 이웃집을 방문해 과자와 사탕을 나눠주는 축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생소했지만 할로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면서 젊음층을 중심으로 익숙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할로윈 축제는 고대 켈트 민족의 전통 축제에서 기원했다.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기 위해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하게 꾸미는 풍습이 할로윈 축제의 원형이다.

이색적인 분장과 함께 할로윈 데이라고 하면 떠올리기 쉬운 것이 ‘잭 오 랜턴(Jack-o’-lantern)’이다. 잭 오 랜턴은 커다란 호박의 속을 파내어 도깨비 얼굴을 새긴 등불로 할로윈의 상징과도 같다. 잭 오 랜턴을 만들고 남은 속 재료를 요리에 사용하면서 호박 요리는 할로윈 데이의 상징적인 음식이 됐다.

이번 주말에 할로윈 파티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단호박 크림 파스타’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마르게리따 피자’, 구운 채소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애호박 가지 라자냐’로 할로윈 식단을 꾸며보자.


◆단호박 크림 파스타 (2인분)

 

단호박크림파스타
단호박크림 파스타

 

★재료: 단호박 1개, 양파 1/6개, 베이컨 2줄, 브로콜리 1/6개, 스파게티 면 80g

소스: 크림 파스타소스 1/2컵, 우유 1컵, 올리브유 1작은 술, 설탕 1큰술, 파슬리 가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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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① 물 2ℓ와 소금 1큰술을 넣은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을 넣고 6분간 삶는다.
②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전자레인지에 5-6분간 익힌 후 꼭지 부분을 잘라 씨를 제거하고, 숟가락으로 속을 긁어낸다.
③ 예열된 팬에 올리브유 1작은술과 베이컨, 다진 양파를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④ 파스타 소스와 우유, 긁어낸 단호박, 브로콜리를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끓인다.
⑤ 파스타 소스에 삶은 면을 넣고 설탕과 후추로 간을 한 후 단호박 속에 담는다.  

 

 


◆마르게리따 피자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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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따 피자

 

★재료: 밀가루(강력분) 250g, 드라이 이스트 3.5g, 우유 140ml, 설탕 4g, 소금 3g, 바질 잎 다섯 장, 생 모짜렐라 치즈 100g

소스: 토마토 파스타소스, 올리브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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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① 40℃ 정도의 따뜻한 우유에 드라이 이스트를 섞은 다음 잘 저어서 이스트를 녹인다.
② 믹싱 볼에 과 밀가루, 올리브유, 설탕, 소금을 함께 섞어 손으로 힘껏 치대면서 반죽한다.
③ 반죽은 한 주먹 크기로 떼어 비닐 랩으로 싼 다음 따뜻한 곳에서 처음 크기의 2배 이상이 될 때까지 숙성시킨다.
④ 발효된 반죽을 밀대로 밀어 얇고 평평하게 빚은 다음, 토마토 파스타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생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200℃로 예열된 오븐에 약 10분간 굽는다.
⑤ 잘 구워진 피자 위에 바질 잎을 올린다.



◆애호박 가지 라자냐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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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가지 라자냐


★재료: 애호박 1개, 가지 1/2개, 양파 1/2개, 파프리카 1/2개, 모짜렐라 치즈 1컵

소스: 볼로냐 볼로네제 파스타소스 1컵, 포도씨유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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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① 애호박, 가지, 양파,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② 애호박과 가지는 0.2㎝ 두께로 타원형으로 썰고, 양파와 파프리카는 채 썬다.
③ 예열된 팬에 포도씨유 1 큰술을 두른 후, 의 채소를 각각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며 노릇하게 굽는다.
④ 접시에 구운 애호박, 양파, 파프리카, 모짜렐라 치즈를 순서대로 골고루 펼쳐 담고 볼로냐 볼로네제 파스타소스로 구운 채소를 덮는다. 같은 방법으로 2번 반복해 담는다.
⑤ 180℃로 예열된 오븐에서 겉면의 치즈가 갈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익힌다.

사진제공=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
정리=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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