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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국회정상화 촉구해 한국당 압박…데뷔한 이인영 “야당과 합의점 찾을 것”

입력 2019-05-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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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청 회의 참석자들<YONHAP NO-2271>
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하기에 앞서 정원에서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해찬 대표, 이낙연 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 (연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국회정상화를 일성으로 촉구하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당정청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의에서 재해 복구 지원 예산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민생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여야4당 선거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관철에 반발해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을 향해 국회로 복귀하라는 요구를 한 목소리로 내놓은 것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세계 경제가 둔화돼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현안 대응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추경이 제1야당의 폐업으로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며 “(또) 유치원3법과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등 민생법안들도 논의조차 안 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5당 대표 회담과 여야정협의체 가동을 언급하며 “한국당도 아마 응할 것”이라면서 “야당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청협의에 데뷔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도 나서 “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서 시급한 추경과 민생 현안들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회가 다시 열리도록 야당의 의견을 최선을 다해 경청하고 합의점을 찾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민생이 어렵다거나 산업현장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것은 여야 관계없이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야당이 유감스럽게도 민생과 산업현장이 어렵다면서도 국회를 외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어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는 다수 국민의 여망”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제의했고 야당도 원칙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빨리 대화가 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는 다수 국민의 여망”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제의했고 야당도 원칙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빨리 대화가 열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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