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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위키미키 “소속사 악재 불구, 흔들림 없다”

입력 2019-05-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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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8색 매력의 위키미키<YONHAP NO-3826>
그룹 위키미키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싱글 앨범 ‘락앤롤’(LOCK END LOL) 컴백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분위기 변화는 전혀 없다. 회사와 힘을 합쳐 할 일을 하고 있다.”

걸그룹 위키미키가 소속사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심기일전을 다졌다. 14일 두 번째 싱글 ‘락앤드롤(LOCK END LOL)’을 발표한 위키미키는 음원공개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소속사 문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와 같이 짧게 답했다.

앞서 이들의 소속사 판타지오의 중국인 대표 웨이제가 중국 현지에서 사기스캔들로 공안에 체포되고 최대주주사 JC그룹이 파산을 맞으면서 위키미키의 활동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판타지오는 ‘차이나 머니’가 유입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7년에는 JC그룹이 당시 판타지오 나병준 공동대표를 해임하고 단독 대표이사체제를 선언해 국내에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위키미키는 팀의 구심이 되어야 할 소속사가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차분히 앨범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타이틀곡 ‘픽키픽키(Picky Picky)’를 비롯, ‘너 하고 싶은대로 다 해(너.하.다)’, ‘좋아한다 안 한다’ 등 밝은 템포의 곡이 다수 실려 있어 앨범 분위기처럼 밝고 유쾌하게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은 “연습기간 동안 우리 무대를 모니터링하면서 스스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봤다”며 “많은 분들이 제가 느꼈던 즐거운 기분을 전달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연도 “저희가 즐거운 것도 중요하지만 팬분들이 만족하시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연은 “활동 기간 동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음악방송에서 1등도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Mnet ‘프로듀스 101’ 출연자였던 유정은 방송 후 활동했던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재결합설과 관련해서는 “어떤 결정도 아직 들은 것이 없다. 위키미키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위키미키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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