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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자동차보험료를 7년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험가격 비교사이트 제브라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자동차보험료는 전년대비 3.9% 내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교통량이 감소하고 자동차 사고도 줄어들면서 보험료를 조정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상당수 가입자들에게 월 보험료의 15~20% 가량을 환급해주었는데, 가입자들은 할인 규모가 보험사의 수익에 비해 작다며 오히려 불만을 나타낸다고 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