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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KT와 ESG 실현 노사 공동 업무협약 체결

KT 개발 ‘마음 톡’ 앱·직장 생활 가상현실 장애인 훈련에 활용

입력 2021-04-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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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KT는 7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KT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오른쪽부터)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KT 최장복 노조위원장, 장애인고용공단 김범규 노조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하고 있다.(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KT와 7일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고용공단은 KT의 정보통신기술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과 가상현실 콘텐츠를 장애인 훈련 과정 및 장애인 노동자 지원 업무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KT그룹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계열사 중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컨설팅 서비스도 시행한다.

KT에서 청각장애인 소통지원을 위해 개발한 ‘마음 톡(TALK)’ 앱은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는다.

KT는 이 마음 톡을 청각장애인 훈련생과 노동자들에게 의사소통을 위해 지원한다. 이어 KT가 개발한 직장 예절 가상현실(VR) 콘텐츠는 발달장애인이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해 직장 생활을 하며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체험하고 그에 맞는 직장 예절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고용공단은 발달장애인 훈련 과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KT와 장애인고용공단이 각자 강점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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