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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청년기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양조위 '뜬다'

27회 BIFF 총 354편 상영,이란 영화로 개막해 일본 영화로 폐막 알려

입력 2022-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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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부산국제영화제는 7일 오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열고 개·폐막작을 비롯해 올해 대회 영화 초청 편수와 행사계획 등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모습.(사진제공=BIFF)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온전한 정상 개최로 다시한번 도약한다. 7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개·폐막작과 주요 상영작을 발표한 부국제 측은 “올해 개막작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람의 향기’는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거나 장애물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한 남자’는 인간의 정체성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미스테리 영화다.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으로 총 354편이 상영된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좌석 판매 조율을 하며 안전한 영화제 개최에 주목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좌석을 100% 운영한다.

BIFF
(사진제공=BIFF)

이번 영화제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영화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도 공개된다. 한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상업 영화 가운데 소개할만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과 방우리 감독의 ‘20세기 소녀’ 가 선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중단됐던 아시아영화펀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아시아영화인들 교류의 장인 플랫폼부산도 다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ACFM) 역시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면서 기존의 E-IP마켓(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Market)을 확장한 부산스토리마켓을 출범시킨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출범시킨 고(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지석’이 첫선을 보이는 것도 특별하다. 2018년 제작을 발표한 이후 4년 만에 완성됐다.


매년 화제를 모았던 해외 게스트들의 포문은 양조위가 끊는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양조위가 직접 영화제에 참석한다“며 ”본인이 직접 선정한 출연작 여섯 편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 올해 새롭게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두편의 영화는 특별히 양조위가 직접 관객 여러분을 만나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완전 정상화로 개최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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