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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준원, 미성년 성범죄 혐의 기소…"미성년자인지 몰랐다"

입력 2023-03-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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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원
서준원 (사진=연합)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24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서 씨는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경찰 조사에서 처음 알았다”며 “(상대를) 만난 적도 없다. 익명 채팅으로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서 씨는 지난해 8월쯤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 15일 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23일 롯데자이언츠는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되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확인하자마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의 관리 소홀을 인정한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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