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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상벌위 참석..."결과 수용하겠다"

입력 2023-06-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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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음주파문’ 김광현, 상벌위원회 출석 (사진=연합)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 등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를 해 논란을 빚은 선수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직접 소명했다. 상벌위는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이다.

KBO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세 선수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상벌위를 열었다.

상벌위 대상인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은 직접 참석해 ‘음주 파문’을 소명하고자 야구회관에 도착했다.

소명을 마친 뒤 김광현은 “오늘 마지막으로 소명했다. 거짓 없이 있는 사실대로 얘기했다”며 “상벌위 결과를 수용하겠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용찬도 “사실대로 소명했다. 상벌위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정철원은 “사실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답했다. 경위서를 토대로 성실하게 소명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국가대표로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에 출전한 이들 투수 3명은 대회 기간 숙소 밖 주점에서 술을 마셔 비판받았다.

다만 선수들은 호주전(3월 9일)이나 일본전(3월 10일)을 앞둔 때가 아닌 “일본프로야구팀과 평가전을 오사카에서 치르고 본선 1라운드 장소인 도쿄로 이동한 3월 7일과 경기가 없는 휴식일(3월 11일) 전날인 10일 오후에 술을 마셨다”고 해명했다.

KBO는 규약 제151조에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 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선수들의 소명을 들은 상벌위는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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