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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15분 먼저 개장...이달 말 시행

입력 2023-07-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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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황소상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이달 31일부터 코스피200선물 등 일부 파생상품 시장이 주식시장보다 15분 빠른 오전 8시45분에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거래소는 조기 개장을 앞두고 변경 사항을 투자자들에게 안내했다. 다만 파생상품시장 조기 개장은 대표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옵션, 선물 스프레드 상품에만 적용된다.

대상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 미니 코스피 200선물, 코스피200옵션(위클리 옵션 포함), 미니 코스피200 옵션, 코스닥150 선물, 코스닥 150 옵션, KRX300 선물 등과 이들 각 선물 상품에 대한 선물 스프레드 상품이다.

상품 거래 개시 시작이 15분 앞당겨지면서 연초 개장일과 수능일 등 정규 거래시간이 변경될 때도 파생시장은 기존 오전 10시에 열리던 주식시장 시간보다 15분 빠른 오전 9시 45분에 열린다.

조기 개장 대상 상품의 시가 단일가 시간은 30분에서 15분 단축돼 현재 오전 8시 30분∼9시에서 8시 30분∼8시 45분으로 변경된다.

상품 시가 단일가 종료 전 1분 동안 호가 정정과 취소가 제한되는 시간 역시 오전 8시 44분에서 45분까지로 바뀔 예정이다.

예상 체결 가격 등 시세 정보는 현행과 동일하게 오전 8시 40분부터 공표된다. 주식시장 개장 전(오전 8시 45분∼9시)까지 파생시장 가격제한폭은 ±8% 적용된다.

이외에 조기 개장 대상 상품의 협의 대량거래, 착오 거래 정정, 대량 투자자 착오 거래 구제 등의 신청은 조기 개장 시점인 오전 8시 45분부터 가능하다.

조기 개장 대상 상품의 가격을 바탕으로 하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등 파생지수의 산출 시간은 파생시장 거래시간과 연동해 15분 조기화된다.

사후 위탁증거금 예탁시한(오전 10시), 위탁증거금 추가예탁시한(낮 12시), 장중 추가증거금 최초 산출 시점(오전 9시 1분), 결제시한(위탁자 낮 12시, 회원 오후 4시) 등은 현재와 같다.

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조기 개장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증권회사, 유관기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시스템 연계 테스트를 충분히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행 이후에도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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