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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소

BMW 그룹 내 유럽 제외 글로벌 다섯번째로 설립

입력 2024-04-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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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BMW RnD센터 개소식
유정복 인천시장이 BMW RnD센터 개소식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BMW 그룹 연구개발(R&D)을 책임질 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BMW그룹코리아는 22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를 확장 이전해 새롭게 개관했다.

센터는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내 처음 문을 열었다.

2019년 한국을 방문한 BMW그룹 본사 임원들은 한국 R&D센터의 확장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BMW그룹코리아는 2021년 12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새로운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이용우 당선인(인천 서구을), 오상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장, 요헨 골러(Jochen Goller) BMW 그룹 고객 브랜드 부회장과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지난해 5월 착공해 11개월만에 최근 완공됐다.

연면적 2812.5㎡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실험실, 인증 실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 랩이 마련돼 있다.

테스트 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이 갖춰졌다.

이 곳에서는 국내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및 제품 개발 업무 지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들과 협력해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차량 인증과 관련해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향후 3-4년 내에는 한국 시장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제공에 박차를 가해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BMW R&D 센터 코리아 인근 로봇랜드 내에 내년까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가 건립돼 커넥티드카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시스템이 구축되면 청라국제도시에는 미래차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 6기 인천시장이었던 지난 2014년 BMW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민선 8기로 이어져 오늘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소식이 개최된 것은 인천시와 BMW 그룹이 함께 성장하는 상호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BMW R&D 센터 코리아 건립이 BMW 그룹과 인천시가 함께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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