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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카카오, 자사 IT기술에 '제주문화' 옷입힌다

[공존-성장과 나눔의 시장경제]

입력 2016-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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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센터 출범 1주년 기념 행사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좌측 첫번째)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보육기업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 전담기업인 카카오는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연계, 인재교류 등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카카오의 IT기술과 제주도의 문화를 섞어 창업가들 간, 또 창업가와 소비자 간 ‘소통’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카카오는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등에 비콘(근거리무선통신) 700여 기를 설치해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운영하고, 동아시아 7개국 11개소에 창업허브 인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트토이&캐릭터 공모전을 공동 운영하고, 다음(daum) 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을 돕는다.

카카오는 약 370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펀드 등 4개 펀드와 함께 754만2000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 3건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보육지원을 받은 85개 스타트업은 총 약 240억 투자 유치라는 성과를 이뤄 냈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 9월 제주센터,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손잡고 제주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MOU(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채로운 콘텐츠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가 있다. 이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인터넷 주문 시장으로, 소비자가 주문을 하면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같은 모바일 주문 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제주지역 마을 상품이나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 판매가 강화돼 판로다각화를 돕게 된다.

또한 카카오의 출간 플랫폼 ‘브런치’, 크라우드 펀딩을 하는 ‘스토리펀딩’, SNS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옐로아이디’ 등 서비스를 활용해 ‘올레길 할망 숙소’ 등 제주 지역민이 함께 하는 콘텐츠 마케팅을 지원하기도 한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카카오와 제주센터는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소기업이나 창작자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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