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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주년] 노인 年의료비 333만원… "30~40대부터 미리 건강 챙기자"

[준비 안된 100세 시대]

입력 2016-09-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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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령화 시대 노인 1인당 연간 의료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 208만원에서 2014년 333만원으로 6년 사이 무려 125만원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우리의 생애주기를 보면 10~20대는 공부와 취업준비, 30~40대는 장시간 근무와 잦은 회식 등으로 건강을 챙기기 쉽지 않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의료계는 3040 시기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본다. 50대 이후에는 만성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를 해도 앞으로 산 만큼 더 살아야 하는 100세 시대로 치닫는 지금 ‘건강할 때 건강 챙기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최근 들어 1인 가구가 5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팽창함에 따라 ‘혼밥족’, ‘혼술족’들이 늘어나면서 육류 가공품, 빵 및 떡류 등 간편 음식 위주의 식사가 늘어 식사의 질 저하와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늙어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젊고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소는 최근 건강한 젊은 사람도 근육 양이 적으면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균형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만이 나이가 들어서 오는 여러 가지 질병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예방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름길이다.

치매와, 당뇨, 고혈압, 퇴행성 관절 질환 등 중·장년 이후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각종 질환에 대비하는 것이 노후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보내는 첩경이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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