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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방탄소년단, AMAs ‘페이보릿 팝·록 그룹’… ‘라이프고스온’ 첫 선

입력 2020-11-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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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merican Music Awards <YONHAP NO-2839> (AP)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사진출처=ABC제공, AP/연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뮤직어워즈 (AMAs)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22일(이하 미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또다른 후보인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5를 제치고 이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에서 촬영한 수상 소감을 통해 “직접 상을 받으러 참석할 수 없어 죄송하다”며 팬클럽 아미(ARMY)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렸다.

지난 2018년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올해의 투어’ 등 총 3개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SNS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탄소년단은 올해에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수상과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발표한 새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의 첫 무대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가수’ 선정 뒤 시상식의 가장 마지막 차례에 등장하며 슈퍼스타다운 위용을 뽐냈다.

말쑥한 흰색 셔츠에 검정 바지를 차려입은 방탄소년단은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 속 신곡을 공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한 힐링 메시지답게 특별한 퍼포먼스보다 음악과 목소리의 힘에 주력했다. 최근 어깨 수술을 한 멤버 슈가도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관계자는 “해당 영상은 슈가의 어깨 수술 전 촬영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금 무대의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화려한 레이저 배경 속 샴페인 골드 의상을 차려입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올 여름을 강타한 ‘다이너마이트’로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하며 시상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설무대인 잠실 주경기장은 올해 방탄소년단이 계획한 스타디움 투어의 서울 공연지이기도 하다. 빅히트 관계자는 “팬들과 공연장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잡아 스타디움 투어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을 무대 배경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앞서 공개된 AMAs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7년 AMAs에서 선보인 ‘DNA’ 무대가 우리의 첫 미국 TV무대였다”며 “이번 무대는 그 이후 우리가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했는지를 보여드릴 기회”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퍼포먼스가 좀 더 역동적일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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