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Welfare(복지서비스) > 정부지원서비스

'서로 지지… 지역센터' 고립사 예방 창구로

일본 기후현 정책연구회

입력 2014-09-17 21:3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11
지난 2012년 1월 일본 기후현 정책연구회에서 개최한 지역 커뮤니티 포럼 현장.(사진제공=기후현 정책연구회)

일본은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로 맞이하기 위해 고령층의 고립과 고독사를 사회문제로 두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고령층 중심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두고 있다. 

 

일본 기후현 정책연구회는 지난 2월 고령화 사회에 따른 고독사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해결책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회가 제시한 목표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로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고령층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일본 47개 현 가운데 17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후현은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고독사 사례가 2000년 이후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고독사 인구의 증가를 막기 위해 지역 내 123명의 민간단체 봉사자들이 수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쳤지만 인구 핵가족화로 인한 단독세대 비율의 증가를 막을 수 없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현은 고령층의 고립과 고독사 예방의 해답으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제시했다. 실제로 기후현 정책연구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젊은층의 고령층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은 “참여한 적이 없다”라는 답변이 20대 인구 중 50% 이상을 차지했다.  

 

기후현은 고령층들뿐만 아니라 젊은층이 섞여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초 ‘서로 지지해주는 지역 센터’라는 커뮤니티 공간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현은 커뮤니티 공간 마련과 함께 자치단체와 대학 그리고 선진활동단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 창출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파견하고 커뮤니티 봉사자들의 교육을 돕기로 했다. 

 

한민철 기자 bridgeha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