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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을 배우자"… '시니어 드림' 싹 틔우기

입력 2014-09-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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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령친화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인 ‘커뮤니티어젠다(Community AGEnda)’가 시니어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도시계획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와 시니어 기금협회 GIA(Grantmakers in Aging)가 공동으로 발표한 ‘고령친화도시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애리조나, 플로리다, 조지아, 인디애나, 캔자스 5개 주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노인층뿐만 아니라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까지 포괄하는 고령친화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커뮤니티어젠다를 위해 앞으로 15만 달러(약 1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5개 주에 지급할 예정이며 차례로 사업을 확장해 미국 전 국민의 미래, 건강, 경제, 복지 등의 수준을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IA는 현재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4000만 명에 달하는 고령사회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떠올리다가 커뮤니티어젠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어젠다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시민 단체, 정부 기관과 지역 전문가 등 지역 내 모든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의 현실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을 떠올리게 한다. 지역 자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연령대의 지역 시민들이 서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수 있는 공론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또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이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세금 감면 혜택도 주고 있다. 모든 세대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주택도 제공한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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