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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순실이 콩밥정식, 하야빵, 그만두유… 패러디로 보는 국민들의 분개

입력 2016-1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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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바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사상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 온 국민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사태를 꼬집으며 핵심 인물을 넣어 만든 패러디 물을 비롯해 대통령 대국민 사과문을 희화한 웃픈 개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허망한 시국에 쓴 웃음을 짓고 있는 요즘, 기발하면서도 씁쓸한 각종 풍자물을 모아봤습니다.

 

[순시리 콩밥정식]

최순실 게이트를 비꼬는 음식점의 웃픈 메뉴가 SNS에 소개되었습니다.

소개된 '순실이 콩밥정식'메뉴는 김치찌개+된장찌개+떡갈비+6+콩밥으로 4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야빵, 순시리 깜빵]

인천시 한 카페에는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라임'을 넣은 '사장님의 염원을 담은 하야빵

-'콩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주먹 크기로 완두콩이 듬뿍 들어간 순시리 깜빵

 

[박근혜 그만두유]

한 봉사단체는 촛불집회에서 두유 제품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 문구가 적힌 박근혜 그만두유‘ 3000개를 시위 참가자들에게 무료 제공했고, 값을 치르고 싶은 시민은 자유롭게 후원금의 형태로 돈을 내도록 했습니다.

 

[순실 치킨]

촛불시위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푸드 트럭에서도 풍자는 계속됩니다.

씹는 맛이 남다른 순실 치킨 볼등 답답한 현 상황을 재치 있게 비꼰 음식 메뉴판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하야 핫도그]

전자부품유통업체에서는 서울시청 광장앞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며 무료 핫도그를 나눠주었습니다.

 

[하야 배지]

청소년도 풍자 대열에 함께하였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노란 리본처럼 언제 어디서든 시국에 대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겠다는 취지에서 하야 배지를 만들어 1000-2000원에 판매했습니다. 배지에는 달그닥 훅!’ ‘언니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등 최순실 사태를 꼬집는 말들이 쓰여 있습니다.

 

[호텔 전 객실 무료]

부산의 한 호텔은 '박근혜 하야 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호텔 앞에는 하야 당일, 전 객실 무료'라는 홍보 현수막 2개가 내걸려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날 51개 객실 중 사전 예약 분을 제외한 모든 객실을 선착순 무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일간 소주 무료]

대전 유성구의 한 식당은 "밤 장사 하느라 촛불집회 참석 못해 정말 죄송하다"라며

"대통령 하야 일부터 3일간 소주 무제한 무료 제공하겠다"는 플래카드를 내걸었습니다.

", 청와대·국정원·검찰 간부 입장 사절"이라는 문구도 덧붙였습니다.

 

[G마켓 최순실 패러디 광고]

최순실 게이트를 패러디하는 광고도 보입니다.

"어디에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밥은 먹고 다니냐"는 문구로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하며 운동기구와 사골곰탕, 김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분개는

온라인 패러디 콘텐츠를 넘어 오프라인 생활범위까지 풍자를 확장,

답답한 심정을 표출하는 웃픈 현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지현기자 eesy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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