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실명 부르는 백내장 완치 어려운 녹내장

[눈의 구조]]

각막을 통해 모아진 빛의 양을 홍채가 조절한다.

그렇게 눈 속에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여 망막에 영상을 맺게 된다.

-수정체는 먼 물체를 볼 땐 평평하게 가까운 물체를 볼 때는 볼록하게 되어 망막에 상이 맺힌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인 섬모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탄력을 잃으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의 초점이 망막보다 뒤쪽에 맺혀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공통점이 많고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노안으로 오해하기 쉽다. 이 때문에 발견이 늦어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백내장과 녹내장의 증상, 치료법을 알아보자.

[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가 어떤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해져서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

[원인]

유전적인 원인, 임신초기의 풍진 감염 등 선천적요인

노화나 외상, 전신질환, 눈 속 염증, 독소 등 후천적요인

눈의 타박상 등 직접적인 외상 외에도 햇빛이나 방사선, 고압의 전기, 적외선 등 외부요인

-특히 나이가 들며 노화의 일부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은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어느 정도씩은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

[백내장 증상]

-시력감퇴

수정체 혼탁의 위치와 정도, 범위에 따라 다양한 정도의 시력 감소된다.

-단안복시

부분적인 혼탁이 있을 경우에는 한쪽 눈으로 봐도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게 된다.

-빛 퍼짐 현상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태양 등 밝은 빛을 바라볼 때 혼탁한 렌즈를 통과한 빛이 산란돼 눈이 부시다.

-가까운 물체가 잘 보임

백내장 발생 초기에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증가되어 가까운 물체가 잘 보이기도 한다.

[예방법]

-선천성 백내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병이고, 노인성 백내장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 의한 것으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자외선은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하므로 되록이면 햇빛에 맨눈을 노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법]

1. 약물요법

백내장 초기 안약 혹은 먹는 약을 사용으로 진행 속도 지연효과 기대

약물요법만으로 이미 뿌옇게 변성되어버린 수정체를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

2. 수술요법

혼탁해진 수정체 제거>인공수정체 삽입

[녹내장이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

[원인]

안압의 상승: 안압이 정상 범위(10~21mmHg이상)보다 높아 기계적으로 시신경을 압박하고,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의 흐름을 저하시켜 시야 손상

정상안압 녹내장: 시신경 혈류 장애, 산화 스트레스, 근시의 진행 등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높아져 40대부터는 1살 나이가 들 때마다 1%씩 발생이 증가하고 80대에 이르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생긴다고 볼 수 있다.

[녹내장 증상]

-만성녹내장-

병의 진행이 느리므로 어떤 증상도 느끼지 못한다.

초기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 치료환자가 적고 서서히 외곽 시야가 좋아지다가

녹내장 말기에 이르면 아주 적은 시야만 보이다가 결국 실명하게 된다.

-급성녹내장-

한순간의 눈 속 압력 상승으로 두통, 구토, 충혈 등을 동반하며 시력이 급감한다.

[예방법]

녹내장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되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어도 40세 전후부터는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법]

1. 약물요법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므로 치료는 안압을 떨어뜨리는 조치

안압을 떨어뜨리는 방법에는 안약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먹는 약을 병행

2. 수술요법

위와 같은 치료법으로 안압이 적절하게 떨어지지 않을 때 섬유주절제술 시행, 난치성 녹내장의 치료를 위해 안압조절을 위한 인플란트를 삽입

이지현기자 eesy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