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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킹’ 박은신·‘시즌 1승’ 황중곤, 코리안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2라운드 공동 1위

입력 2022-11-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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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
박은신.(사진=KPGA)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매치 킹’ 박은신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 후 1승을 올린 황중곤이 올 시즌 창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 상금 7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은신은 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 72·71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1위로 7계단 상승했다.

황중곤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박은신은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코리안 투어 13년 만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황중곤은 지난해 11월 군 복무를 마치고 코리안 투어에 복귀해 7월 초 끝난 아시아드CC 부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따라서 박은신은 생애 첫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황중곤은 4개월 만에 각각 시즌 2승 달성을 향한 샷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황중곤은 시즌 첫 승을 초대 챔피언으로 올렸고,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한다면 시즌 2승 모두 초대 챔피언으로 올리게 된다.

황중곤
황중곤.(사진=KPGA)
이원준(호주)이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1위와 인 1타 차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 이어 문경준과 김민준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 김민규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특히 김민규는 지난 8월 교통사고 부상 치료 때문에 두 달 넘게 투어에 나서지 못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치며 1위에 올랐던 김승혁은 1타를 잃고 공동 6위로 밀렸고, 7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던 함정우도 1타를 잃어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서요섭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리는 서요섭은 첫날에 이어 이날도 3타를 줄이며 6언더파로 공동 1위와 4타 차를 보이며 선두 경쟁의 불씨를 살려갔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언더파 143타고, 67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연소 국가대표 안성현은 이날 첫날 1언더파 71타를 치며 컷 통과를 예상 했지만 이날 3타를 잃어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안성현은 지난 9월 비즈 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웠고,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노렸지만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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