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왼쪽)와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대문구 갑을 합동 당원대회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단상에 올라가 있다. (연합) |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을 다자대결과 양자대결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6일 매일경제신문·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다자대결시)에서 안 의원이 36.0%, 김 의원이 25.4%를 기록했다.
이어 황교안 전 대표 5.0%, 조경태 의원 2.3%,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2.1%, 윤상현 의원 0.3%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3.6%, ‘지지후보 없음’은 17.2%, ‘모름·무응답’은 7.8%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안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이 45.6%, 김 의원은 37.2%를 기록했다. ‘그 외인물’은 3.6%,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 10.0%, ‘모름·무응답’은 3.5%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유선전화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13(응답률 15.7%, 국민의힘 지지층 313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조사는 ±5.6% 포인트)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