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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 '거미집'으로 칸 영화제 입성…"영광스러운 순간"

입력 2023-05-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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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앤드마크)


배우 장영남이 칸 국제영화제에 첫 입성한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장영남이 출연한 영화 ‘거미집’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에 장영남은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 배우들과 함께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장영남은 영화 제작자 백회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거미집’을 통해 칸에 입성하게 된 장영남은 “‘언젠가 갈 수 있겠지’라고 막연하게 동경했던 칸 영화제에 ‘거미집’이라는 작품으로 초청돼서 무척 영광”이라며 “전 세계 영화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함께 영화를 보며 문화적인 정서를 교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같은 장소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와 추억이 될 것 같다. 전 스태프 및 배우들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장영남이 출연한 ‘거미집’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되며 이후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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