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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글로벌 D램 매출 21% 감소…삼성 점유율 2% 하락

입력 2023-05-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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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글로벌 D램 업체 매출.(표=트렌드포스)

 

올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D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수축했다.

2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 21.2% 감소한 96억6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보면 세계 D램 1위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41억7000만달러로 전 분기의 55억4000만달러보다 24.7% 줄었다.

삼성전자 시장점유율도 전 분기 45.2%에서 이번 분기 43.2%로 소폭 내렸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신규 출시 기기에 대한 주문 감소로 출하량이 줄고 평균판매단가(ASP)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매출이 작년 4분기 28억29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27억2200만달러로 3.8% 감소해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면서 시장점유율도 23.1%에서 28.2%로 뛰며 전 분기 2위였던 SK하이닉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매출은 33억8600만달러에서 23억1200만달러로 31.7%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27.6%에서 23.9%로 줄며 3위로 내려갔다.

SK하이닉스는 출하량과 ASP가 모두 15% 이상 감소해 매출이 가파르게 줄었다고 트렌드포스는 전했다.

공급 과잉과 D램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빅3’ D램 업체들은 2분기에 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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