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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한결같이 섹시한 얼굴의 ‘섹동클’ 최민철·최수형·문종원·양준모·조순창·김대종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좋아하시나요?”

[허미선 기자의 컬처스케이프]

입력 2023-07-28 18:00 | 신문게재 2023-07-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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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동클

 

“저희 이름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섹시해야하고요. ‘동’은 아이 동(童)이 아니라 같을 동(同)이거든요. 혹자는 ‘노안’이라고도 하는데 저희는 남들보다 세월을 빨리 탔을 수도 있지만 긴 세월 동안 변화가 없기도 하거든요.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같은 얼굴이어야 입단자격이 있습니다.”

‘섹시동안클럽’(이하 섹동클, 최민철·최수형·문종원·양준모·조순창·김대종·하도권)의 입단자격을 전하는 ‘홍보부장’ 김대종은 사뭇 진지했다. ‘섹동클’의 맏형이자 리더인 ‘바지사장’ 최민철이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는 어려 보인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서 ‘영안’으로 바꿔야 하지 않나 싶다”고 눙치자 “엄연히 막내라인”이라는 김대종을 비롯한 ‘선도부장’ 양준모, ‘오락부장’ 조순창이 “배역도 어려지고 있다”고 말을 보탠다.

“처음 만나는 순간 서로 통하는 느낌이 있어야 해요. ‘와 쟤 정말 세다’ ‘우리 과다’ ‘쟤야 말로 남자답다’…실제로도 그렇지만 무대에서도 서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봤을 때 스스로도 반할 정도로 굉장히 강렬하고 섹시하고 남자로서 멋있는, 그런 느낌은 사실은 다들 있어요.”

최민철이 전하는 “서로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저희의 자격 요건” 중에는 “인생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비슷하게,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누구한테 괴롭힘을 당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 면에서는 저희가 공통적으로 좀 편한 게 있죠. 길 가다 시비도 잘 안 붙고 주차를 잘못하거나 문제가 생겨도 굉장히 평화롭고 원만하게 해결되거든요.”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좋아하는, 서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섹시하고 동안인 일곱 남자들

7. 하도권_제공 몽타주컬처앤스테이지, SMP
새로 영입한 섹동클의 ‘인턴사원’ 하도권(사진제공=앤드마크)

그 시작은 2010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분장실이었다. 몬데고와 빌포트로 출연 중이던 최민철과 조순창이 “살면서 오해 받았던 에피소드들을 얘기하던 중” 급조된 것이 ‘섹동클’의 원조다.


“얘기를 하다 보니 창문 살짝 내리고 쳐다봤는데 도망을 가거나 누군가에게 ‘그냥 뒤에 가만히 무표정으로 서 있기만 해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어요. 저도 그랬고 (최민철) 형도 그랬죠. 형이랑 ‘우리는 옛날에도 이 얼굴이었고 지금도 이 얼굴이야’라고 얘기하다가 ‘그런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 하면서 시작됐어요. SNS에 우리랑 같은 동안 멤버를 찾는다고 공지를 올렸는데 (김)대종이가 제일 먼저 왔죠.”

“그런 식으로 발전한 섹동클”이라고 표현한 조순창은 “(같은 얼굴의) ‘동안클럽’에 ‘섹시’는 왜 붙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봤다”며 “리더 형이 얘기했던 것처럼 각자 저마다의 카리스마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렇게 출범한 섹동클은 2012년 배우 이석준이 진행하는 ‘뮤지컬 이야기쇼’로 본격 출범을 알린 후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폐막 갈라쇼, ‘스타라이트뮤지컬페스티벌’을 비롯해 2018년 첫 단독콘서트에 이어 ‘섹동클 콘서트: 납량특집’(8월 18~19일 마포아트센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무려 5년만의 귀환을 알리면서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주목받은 하도권을 ‘인턴사원’으로 새로 영입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그는 최민철과 ‘엘리자벳’, 문종원과 ‘레미제라블’, 양준모와 ‘오페라의 유령’, 조순창과 ‘햄릿’ 등을 함께 했던, ‘섹동클’ 멤버들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다.

하도권의 영입에 대해 최민철이 “좀 험상궂게 생기고”라고 말문을 열자 조순창이 “되게 착해야 해요”라더니 양준모가 “(하)도권이 형이 되게 착하거든요. 순수하고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좋아해요”라고, 문종원이 “도권이 형을 보면 항상 우리도 섹동클 원년멤버 같은 느낌을 받곤 했다. 지금은 원래 있어야 했던 사람처럼, 되게 원년멤버 같은 느낌으로 잘 녹아 들고 있다”고 말을 보탠다.

최민철
섹동클의 리더이자 예술감독인 ‘바지사장’ 최민철(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정말 까면 깔수록 반전매력이 넘치는 친구예요. 덩치는 큰데 목소리는 또 너무 좋고…오랫 동안 무대를 떠나 있다 보니 노래하고 음악하는 게 그립다는 얘기를 저희에게 굉장히 많이 했어요. 저희 활동을 좀 부러워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됐죠. 더구나 도권이는 굉장히 특색있는 베이스 바리톤이에요. 저음역대 소리를 잘 낼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도권이는 아주 잘 내요. 게다가 저희 중에는 없는, 랩도 정말 잘하죠. 그러다 보니 음악적으로도 저희 팀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섹동클 7계명’이 존재할 정도로 그 정체성이 명확하다. “초심을 잃을까(?) 읽고 또 읽는다는” 7계명 중에는 “우린 외강내유형 인간들이다. 화난 것처럼 보이지만 웃고 있는 것일 수 있고 감성이 풍부하며 딸기맛 요거트 스무디를 즐겨 마신다”도 있다. 실제로 인터뷰 자리에서 주문한 음료 중 절반 이상이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대체한 딸기 라테였을 정도로 그들은 ‘진심’이며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


◇모이기조차 힘들었던 섹동클, 5년만의 귀환

양준모
섹동클 ‘선도부장’이자 음악감독 양준모(사진제공=레미제라블 코리아)
“사실은 5년 만의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되게 걱정을 많이 했어요. 5년 전에는 (2017년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일본에서 공연 중이라 부재했던) 양준모를 (스크린에 소환해) 불태웠던 이슈가 워낙 세서 그 힘으로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후로 5년이 지난 이 시점에 우리한테 관심이나 가질까 싶었거든요.”

이번 콘서트의 예술감독이기도 한 최민철을 비롯한 멤버들의 우려와는 달리 완전체로 5년만에 돌아온 ‘섹동클 콘서트: 납량특집’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가히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저희도 굉장히 놀랐고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책임감이 더 막중해졌어요. 티켓 오픈 직후부터 멤버들 마음가짐이 더 비장해졌죠.”

김대종의 전언처럼 “다들 활동 환경들이 달라져서, 어떻게 보면 더 나빠져 모이기 힘든 상태다.” 최민철, 양준모, 최수형, 김대종은 무대는 물론 드라마 촬영을 동시에 진행 중이고 ‘펜트하우스’ 이후 그야말로 핫해진 하도권은 그 행보가 분주하기만 하다. 치즈케이크를 구우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문종원은 제주도에 터를 잡은 후 간간이 드라마 촬영 중이고 조순창은 전북 순창에서 커피 사업과 무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각자 삶의 변화가 크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콘서트나 모임 등은 전혀 가질 수 없는 상황이 오래 이어졌잖아요.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오히려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들이 더 생겨서 그런지 모이는 데 적극적이에요. 모이면 이전보다 훨씬 더 즐거워하죠.”

김대종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제주살이 문종원도, 순창 사업가 조순창도 한달 전부터 짐을 챙겨 상경해 ‘섹동클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최민철 전언에 따르면 세트리스는 이미 정해졌다. 하지만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레드북’ ‘시라노’ ‘데스노트’ ‘칸쵸네’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벤허’ ‘지킬앤하이드’ ‘더 라스트 키스’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미’ ‘록키호러쇼’ ‘더 데빌’ ‘레베카’ 등 작품 명만 알렸을 뿐 곡명은 공연 당일 공개한다.

조순창
섹동클 ‘오락부장’ 조순창(사진제공=클로벌콘텐츠)

 

“이번에 ‘납량특집’으로 기획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굉장히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예요. 호러, 공포, 스릴러 등의 작품들이 뮤지컬에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 작품들이 우리랑 굉장히 잘 어울리니 넘버들을 한번 모아보자 했죠. 그렇게 모아보니 굉장히 재밌는 구성이 되더라고요. 천둥, 번개, 레이저, 빨간 천 등 무대효과도 제대로 써서 일반적인 뮤지컬 콘서트가 아닌 우리만의 특별한 구성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 중이죠.”

 

이어 “저희의 정체성을 드러낸 (‘영웅’의 넘버) ‘단지동맹’은 언제 들어도 좋다. 그 외에 제가 밀었던 곡은 ‘스위니토드’와 ‘드라큘라’다. 우리와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았다”는 최민철에 조순창은 “전 형을 밀었다”며 껄껄 거린다. “늘 저희가 타이틀처럼 해왔던 ‘레미제라블’을 정말 좋아한다”는 문종원에 최민철은 “이 곡은 하도권 배우의 합류로 또 달라진다”고 귀띔했다.

‘레미제라블’은 문종원, 하도권 사이에 사연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최민철은 “준모랑 종원이랑 도권이랑 같은 시즌에 ‘레미제라블’을 했다. 준모는 장발장이었고 종원이가 자베르였고 도권이가 다른 역할을 하면서 자베르 커버였다”고 설명했다. 

 

문종원
섹동클의 ‘재무이사’ 문종원(사진제공=트리필름 Robin Kim)
“지방공연까지 10개월 정도를 종원이가 원캐스트로 자베르를 했어요. 300회 이상을 원캐스트로 하는 건 정말 말도 안되게 힘들거든요. 그래서 커버였던 도권이는 자기한테 무조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300회를 종원이가 혼자 다 해버린 거죠. 마지막에 종원이가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도권이가 일주일 겨우 자베르로 무대에 섰어요. 이번 콘서트에서 종원이, 도권이 둘이 이중창을 해요. ‘레미제라블’은 도권이의 한풀이 무대가 될 겁니다.”

선곡 등 음악에 대한 아이디어들은 “보통 곡 하나가 마음에 들면 한 버전만 듣는데 다양한 버전을 다 찾아서 듣고 소장하는, 정말 음악을 많이 듣고 도서관처럼 재료가 많은데다 아이디어도 풍부한” 음악감독 양준모의 몫이다.

“한국에서 공연되지는 않았지만 프랭크 와일드혼 작품 중 ‘시빌워’(The Civil War)라는 작품이 있어요. 그 OST 중 브로드웨이 남자 배우들의 합창곡인 ‘바이 더 스워드’(By The Sword)라는 곡을 (최)민철이 형이 한국어로 개사해 저희가 부릅니다. 거의 제작을 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죠.”

최민철이 “누군가는 중심을 잡아야할 만큼 헛소리도 적지 않은” 멤버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정리해 조율하고 양준모가 냉철하게 질책과 저주(?)를 섞어 가며 엄선한 아이디어와 곡들로 꾸리는 ‘섹동클 콘서트’는 섹동클 멤버 6명이 한꺼번에 외치는 ‘민철주의 준모정신’으로 무장했다.

조순창은 “섹동클을 가장 잘 아는 두 사람”이라며 “각자 색이 다르고 좋아하는 장르나 표현이 다른 멤버들의 중·장점들을 가장 잘 살려주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최민철이 “팀 내 ‘순수’를 맡고 있다”는 ‘만년과장’ 최수형은 “처음에는 ‘나는 섹동클은 좀 아니지 않나’ 했는데 지금 보면 맞는 것 같다”며 “현역으로 발로 뛰는 행동대장처럼 시키는 대로 다 한다”고 동의를 표했다. 더불어 뮤지컬 스타 김소현·조정은·박강현(8월 18일)과 전동석·이충주(8월 19일)가 스페셜 게스트로 그들의 귀환을 함께 한다.

김대종
섹동클 ‘홍보부장’ 김대종(사진제공=뉴프로덕션)


“게스트 선정기준의 최우선은 저희랑 굉장히 친하다는 거예요. 남녀 게스트 선정기준은 굉장히 달랐는데요. 여자 게스트는 저희 모두가 뮤즈, 공주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죠. 남자 게스트들은 우리와는 정 반대되는 친구들이에요. 하얗고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아서 보호가 필요한 친구들이요. 우리와는 정말 다른 세계 사람들을 불러놓고 한번 겨뤄보자 했습니다.”

 

이렇게 전한 최민철은 “완전 다른 친구들을 세워놔야 우리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인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전)동석이, (박)강현이, (이)충주 다들 굉장히 흔쾌히 게스트 출연을 결정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저희가 아주 예뻐하는 동생들이에요. 충주는 어려서부터 제가 밥도 먹이고 술도 많이 사줬어요. 이번 게스트로 한 20년은 더 밥을 사야할 것 같고 강현이는 이번에 굉장히 무서운 아버지를 여러 명 만날 거예요.”

 

최수형
섹동클 ‘만년과장’ 최수형(사진제공=극단 죽도록달린다)
◇이제는 가족 ‘불멸의 형제들’

“각자 활동하다가도 다시 뭉칠 수 있는 건 서로이기 때문이에요. 저희 곡 중에 ‘불멸의 형제들’이라는 노래가 있거든요. 저희는 서로를 항상 ‘불멸의 형제들’이라고 생각해요. (5년의 ‘섹동클’ 공백기 동안) 다른 작품을 하다가도 문득 문득 섹동클을 생각하곤 했죠. 이번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최민철의 말에 문종원은 “제가 (뮤지컬 ‘드라큘라’ 이후) 4년여 정도 공연을 못하다 보니 다시 무대에 선다는 게 쉽질 않다. 선뜻 나서기가 어렵다”며 “그래도 섹동클은 선뜻 ‘여기서는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제가 의지하는 사람들이 여기 다 있거든요. 여기서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참여하는 중이죠. 그만큼 중요한 게 서로의 실력에 대한 존중이에요.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보일 수 있는 시너지, 내가 가진 능력보다 더 큰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양준모는 “정을 나누고 친해지는 건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섹동클은 ‘동료’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며 “동료라는 단어는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유대감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인데 저희가 그렇게 모였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다”고 말을 보탰다.

“10년여를 함께 하다 보니 이제 섹동클은 가족처럼 된 것 같아요. 가족들이 그렇잖아요. 각자 자기 일 하다가도 가족 일로 모이면 무조건적으로 최선을 다하죠.”

조순창 역시 “정말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눈치를 보거나 환경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안락하다”며 “어느 곳에서든 ‘우리가 모인다’라고 하면 언제든 튀어올 수 있다”고 동의를 표했다.

섹시동안클럽
섹시동안클럽 멤버들. 왼쪽부터 문종원, 김대종, 최수형, 최민철, 조순창, 양준모(사진=이철준 기자)


최민철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해보지 않은 일들을 많이 한다”며 “악보를 복사해서 애들한테 나눠줘야 하고 (맞는 게 없는) 순창이 셔츠를 구하러 다녀야 하고 다려서 가져다 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뭔가 가족들이 모여 일을 해서 완성되면 굉장히 뿌듯한 것처럼 좋아요. 가족 일이기 때문에 그래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콘서트 준비를 하면서도 정말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제작도, 홍보도 배우고 있고 우리끼리 구성하고 기획하면서 음악적인 편곡도 해보고 접하지 못했던 생소한 장르의 음악도 공부하고…배우생활을 20년 넘게 했지만 여전히 도전하게 되는 계기가 ‘섹동클’이죠.”

꼭 그들 수만큼 동시에 들이미는 냅킨과 물티슈 그리고 걱정 어린 다정한 말들. 의도치 않게 그들 앞에서 커피를 엎질렀을 때 벌어지는 현상(?)은 ‘섹동클’ 정체성 그 자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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