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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집중호우 피해복구 위해 신속한 예산 집행 주문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입력 2023-09-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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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집중호우 피해복구 위해 신속한 예산
29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제341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의ㆍ의결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4개 실ㆍ국·본부의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9130억3170만 원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국비 등 국비지원과 그에 따른 도비 부담액 조정ㆍ반영, 당해 연도 사업비 부족분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진행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건설소방위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지원과 복구사업이 추진되도록 예산의 신속집행과 철저한 사업관리를 당부했다.

박승직(경주4)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은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집행부가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산불 방지를 위해 경북소방본부가 주도적으로 유관기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백순창(구미8) 부위원장은 ‘신공항 연계 미래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때 지역 상공인을 초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형식적인 토론회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를 가지고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토의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기(문경2) 위원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항공산업 싱크넷’ 사업내용과 ‘경상북도 항공물류산업육성전략 실행계획 수립용역’ 사업내용이 유사ㆍ중복되는 부분이 없는지 질의하고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관리를 주문했다.

남진복(울릉) 위원은 건설도시국의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 편성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순범(칠곡2) 위원은 고령~성주간 국지도 개량사업이 감액 편성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감독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소방본부에 대해서는 협소하고 노후된 칠곡소방서 이전신축 검토를 요청했다.

이우청(김천2) 위원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항공산업과가 신설돼 2개 과에서 3개 과로 확대ㆍ개편된 만큼 홍보비와 용역사업비 위주의 예산편성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공항 진입도로 등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창화(포항1) 위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준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복(구미3) 위원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대구와 경북이 소통ㆍ협력해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예산편성이나 용역사업 추진 등 사업 추진 때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경상북도 디지털 재난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안전관리 민관협력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를 심의ㆍ의결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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