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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빈대 불안감 해소에 나선다…찜질방ㆍ목욕탕ㆍ숙박업소 961개소 특별점검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수점검

입력 2023-11-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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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빈대 불안감 해소에 나선다…찜질방ㆍ목욕탕ㆍ숙박업소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달서구 소재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등 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대구시가 빈대 출몰 가능성이 큰 찜질방ㆍ목욕탕ㆍ숙박업소에 대한 전수 위생점검을 한다.

아직 대구의 목욕탕 등 공중위생업소에서 빈대 발생 신고는 없지만, 이용객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자 찜질방ㆍ목욕탕ㆍ숙박업소 961개소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관할 구청과 함께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월 1회 이상 시설물 소독 실시 △영업장 내 빈대 서식 및 배설물의 흔적 △침구류·대여복 재사용 △영업장 청결 상태 등 위생적 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위생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직접 현장점검을 하고 만약 영업소에 빈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방제 조치와 함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시정하는 것이 원칙이나, 고의적으로나 중한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형사고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현재 대구시 공중위생업소에서 빈대 발생 신고는 없지만, 생활 공간 속 ‘빈대 공포’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선제적 위생점검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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