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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오늘의 주요뉴스] 충북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전국 최다” 수상 등

충북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전국 최다” 수상
산불, 꼼짝마! 산불피해지 조사·감식 순회교육 완료
미동산수목원 특별기획전‘낭만’개최
충청북도 기획관리실, 일손이음 봉사활동 실시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주류 제조업체 안전 생산 강화 지원
몽골?러시아 여성협회 회원, 충북 방문

입력 2023-11-20 09:13 | 신문게재 2023-11-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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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사진=충북도)

충북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전국 최다” 수상

- K-곤충산업, 산업단지에서 미래를 꿈꾸다!! -

- 규산염계청관제 사용으로 “블로우다운수 배출 규제 -

충청북도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K-곤충산업, 산업단지에서 미래를 꿈꾸다!!’와 ‘규산염계 청관제 사용으로 블로우다운수 배출 규제 해결사례’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출된 88건의 사례 중 1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상위 10개 사례에 대한 발표를 들은 후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이 가려졌으며, 충북은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석권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곤충생산업의 산업단지 허용 사례는 ‘21년부터 숨어있는 현장의 기업애로 사항을 수면 위로 드러내어, 관련부서와 전문가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쉼없는 중앙부처 방문과 설득을 통해 2년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로써, 2023년 중앙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17개 시도에 공유한 바 있다.

곤충을 대량 생산하여 화장품, 비료 등을 생산하는 (주)케일은 곤충생산업이 축산업으로 분류되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없었으나 우리 도의 끈질긴 노력과 산업부의 전향적인 검토로 곤충생산업이 곤충가공업의 원재료 생산목적일 경우 관련 부대시설로 보아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려상을 수상한 사례는 산업폐수 관리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폐수배출시설 인허가(신고) 방향 설정, 규산염계 청관제의 효과 및 수생태계의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대체가능성을 확인하고 규산염계 청관제 사용으로 오염도가 개선된 블로우다운수를 우수로 또는 하천으로 직접 방류토록 개선하여 기업부담을 경감시킨 사례로써, 올해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에 공유·확산시켰다.

한편, 충북도는 지역의 중점분야 규제에 대해 중앙부처, 지자체, 전문가,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론화시키고자 올해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하는 ‘충북 권역별 규제개혁 현장토론회’를 추진중이다.

6월 29일 북부권(충주·제천·단양)을 시작으로 9월 22일 남부권(보은·옥천·영동)에 이어 오는 12월 8일 진천에서 중부권 (청주·진천·괴산·음성)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숨어있는 규제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과 기업인, 전문가, 행정안전부 등 관계 중앙부처, 도내 규제개혁 담당자 등 100여명이 모여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시대변화와 도민·기업의 정책요구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규제개선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2023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중앙규제개선 전국 최고 성과 달성 등 충북의 강력한 규제개혁 추진동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킬러규제를 걷어낼 수 있도록 강도높고 속도감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해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에 규제개혁의 깃발을 높이 꽂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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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지 조사·감식 순회교육.(사진=충북도)

◆산불, 꼼짝마! 산불피해지 조사·감식 순회교육 완료

산불종사자 244명 대상 기초역략 강화 등 교육 -

충청북도가 산불피해 원인규명과 감식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9월 21부터 11월 9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및 연구소 산불종사자 244명을 대상으로 산불피해지 조사·감식 순회 교육을 완료했다.

산불피해지 조사·감식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개발되어 캐나다, 호주와 같은 산불예방 선진국에서 공통 적용된다. 또한 산불진화와 더불어 발화 원인을 과학적으로 심층 분석해 실화범 또는 방화범을 검거하고, 산불확산 예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산불원인 조사 감식 분야 최초 충북도 지자체 순회 교육으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충북지회 산불전문조사반의 지역 맞춤형 특화 강의 ① 산불의 최초 발화지 훼손방지와 가해자를 특정하는 증거수집 방법 ② 산불원인조사 감식의 이해와 용어 정의 ③ 산불행동, 방향지표, 감식지표 학습, 스마트폰 어플 활용법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산불의 진행경로를 추적해 정확한 최초 발화지점을 찾아내 원인을 규명하고 대응하는 조사·감식교육으로 산불종사자들의 산불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가을철 충북 산불 상황 발생 및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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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산수목원 특별기획전(와당문양).(사진=충북도)

◆미동산수목원 특별기획전‘낭만’개최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는 늦가을, 우리에게 친숙한 자연의 소재 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25일까지 나무로 만든 다양한 목공예품을 소개하는 특별기획전‘낭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충주 지역을 기반으로 작품 제작과 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권덕영 작가의 작품을 선보여 작가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우리 지역 문화재 중앙탑을 형상화한 작품을 비롯 와당의 문양을 적용한 독특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나무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거기에 감성을 더한 가구 디자인은 나무의 쓸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충북도 서정균 산림환경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는 나무와 더 나아가 자연환경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동산수목원 동절기(11~2월)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기획관리실 봉사 사진
기획관리실 일손이음 봉사활동.(사진=충북도)

충청북도 기획관리실, 일손이음 봉사활동 실시

- 보은군 방문해 일손 부족 농가에 힘 보태 -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실장 조덕진) 직원 25여명이 지난 18일 충청북도 보은군 삼승면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농촌의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기획관리실 직원들은 사과 농사를 하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사과 은박지 반사필름을 제거하고, 사과밭 정리 등의 환경정비 작업을 하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농가주는 “인력 감소로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충청북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농가 정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충북도 조덕진 기획관리실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위해 모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적극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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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류 제조업체 안전 생산 시험검사.(사진=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주류 제조업체 안전 생산 강화 지원

-안전한 맛, 지켜가다 : 도내 소규모 주류제조업체 품질검사 지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자체 시험검사가 어려운 소규모 주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연구·품질검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검사결과 자가품질검사 대상인 43개 품목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2023년 신규 사업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소규모 주류 제조업체 8곳을 대상으로 메탄올, 보존료, 중금속 등의 자가품질검사 및 제품개발 기술지원을 제공하였다.

주류에서 위해물질 검사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특히 메탄올은 간에서 독성이 강한 포름알데히드로 대사되기 때문에, 고농도로 섭취하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도내 소규모 제조업체에 품질검사 등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제품 생산 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해 도민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몽골·러시아 여성협회 회원, 충북 방문

- 도내 스마트팜, 가공식품업체, 괴산자연드림파크, 법주사 등 견학

충북의 선진 농업기술 견학, 근로유학생 제도 알려

충청북도는 몽골과 러시아 여성협회 회원 등 21명이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충청북도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충청북도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양기분)는 몽골의 우누르볼로르 국회의원을 비롯해 몽골여성협회 셀렝게도지회 14명, 러시아 여성협회 3명, 언론인 2명 등 총 21명을 충북에 초청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와 몽골여성협회 셀렝게도지회는 작년 9월 양지역의 활발한 경제교류와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협약을 체결 이후 지속해서 교류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충북도는 몽골?러시아 여성협회 회원들이 도에 머무는 기간 동안 스마트팜 농장, 유제품 및 농산품 가공업체, 여성기업 등 견학과 함께 속리산 법주사와 괴산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거, 일정 마지막 날에는 충북여성CEO포럼에 참석하여 도내 여성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충북도 박유정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충북의 발전된 농업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충북과 몽골, 러시아 간에 여성기업제품, 농산물, 농산가공품 등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근로 공간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충북의 근로유학생 제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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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후 사진.(충북도)

충북도, 당산 빈 터널(舊 충무시설)을 도민의 품으로

- 50년만에 개방… 원도심 복합문화 공간 활용 물색 -

- 유휴공간된 구(舊) 충무시설, 업사이클링 공간으로 재탄생 기대 -

- 노후화된 충무시설 이전, 새로운‘안전 컨트롤타워’구축 -

지난 50년간 충무시설로 사용됐던 충북도청 인근 위치한 당산 터널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충북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일 옛 충무시설인 당산터널에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갑 도의회 부의장 및 상임위별 위원장 및 위원, 도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산 빈 터널 개방행사’를 진행한다.

당산 터널 개방은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시티파크 분야로,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도 청사를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한 사업 중 일환이다.

이 당산터널은 1973년에 충무시설로 준공되어 전쟁 등 위기 상황을 위한 지휘 시설로 충청북도 안전 컨트롤타워로서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시설물이며, 그 동안 보안시설로 베일에 싸여있었다.

본 터널은 부지 7501.2㎡(2270평), 건축면적 2156㎡(652평)으로 정문에서 후문까지 약 200미터의 터널로, 폭 4m, 높이 5.2m의 아치형 천장 구조로 돼있다.

그간 노후화되고 실내 습도 조절 등이 이뤄지지 않아 훈련 때마다 훈련장비의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 왔고, 안전점검에서도 C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 컨트롤타워로서의 지속성에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 9월 제2회 추경예산에 충무 시설 이전공사비(6.5억원)를 확보하여 지휘시설 이전을 추진하고, 또한 특별교부세(10억원)를 확보해 본 터널의 천장 내벽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강공사를 실시, 지난 17일 보안구역 해제 심의를 통과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이 당산 터널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한 원도심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유휴공간 관광 자원화를 위해 도민들의 의견수렴과 기본계획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노후화된 충무시설을 이전하여 안전 컨트롤타워를 새로 구축하고, 유휴공간이 된 옛 충무시설은 문화·관광 등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청주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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