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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구조 나랑 닮아"…트로트가수 오유진 스토킹한 60대 불구속 기소

입력 2023-11-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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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유진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오유진(14)과 그 가족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곽금희 부장검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오유진이 자기 딸이라 주장하며 오유진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고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인터넷상에 ‘친부모는 어디에 있느냐’ 등 댓글을 50∼60개가량 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방송 제작진에게 “(딸이라는 근거는) 손 모양이나 치아까지 똑같다. 뼈 구조 자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닮았다”고 주장하면서도 DNA 검사는 거절했다.

검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A씨가 피해자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며 앞으로도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생인 오유진은 2021년 종영한 KBS 2TV ‘트롯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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