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석유화학 · 정유 · 가스 · 전력

OCI홀딩스, 美 태양광 기업에 1.3조원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큐빅과 장기공급계약 체결…2025년부터 8년간 공급

입력 2023-12-19 12:38 | 신문게재 2023-12-20 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사진자료1. 장기공급계약 체결식 사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열린 장기공급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오른쪽)과 큐빅 프랭크 반 미엘로 CEO.(사진제공=OCI홀딩스)

 

OCI홀딩스는 자회사인 OCIM이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CubicPV)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OCIM은 오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약 10억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큐빅에 공급하기로 했다.

OCIM은 현재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중이다. 이번 큐빅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추가로 확보했다.

큐빅은 미국 태양광 전문 스타트업으로 현재 미국 내 최초로 태양광용 웨이퍼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장기공급 계약은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중요한 웨이퍼 생산을 위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빅의 프랭크 반 미엘로 큐빅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를 선도해 가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강자인 OCIM과의 이번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큐빅은 미국 내 생산 역량 강화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하고 효율적인 가격 및 공급 정책 등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 리더십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