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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혜자 전 의원 “윤 패밀리 집사 한동훈 체제 출범은 검찰독재 완성의 수단”

검찰출신 대통령에 검찰출신 여당 대표…헌정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폭거
국민 70% 요구 김건희 특검 정국에 김건희 호위무사가 여당 대표? 도 넘은 무도한 정치

입력 2023-12-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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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전 국회의원
박혜자 전 국회의원.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를 격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26일 논평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임은 윤석열 검찰독재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평가하며 “검찰출신 대통령에 검찰출신 여당 대표 체제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폭거”라고 직격했다.

박 후보는 “국민 70%가 요구하는 김건희 특검 국회통과를 앞두고 김건희 호위무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윤패밀리의 집사 역할을 해온 한동훈에 여당 대표 역할을 맡긴 것은 국민 기대를 깔아뭉개는 무도한 정치”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박후보는 한동훈 비대위 체제 출범을 여야 대화의 문을 더욱 걸어 잠그겠다는 소치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한동훈은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사사건건 대들면서 ‘깐족이’라는 별명을 얻은 무도한 각료였다”고 주장하며 “이런 사람을 여당 대표로 앞세운 것은 앞으로도 여야 협치를 무시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서 박 후보는 “한동훈 체제 출범은 이승만 독재가 정권의 2인자인 이기붕을 내세워 종말에 이르는 과정을 연상케한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더욱 단결된 대오로 쌍 특검을 통과시켜 윤석열에서 한동훈으로 이어지는 검찰독재의 음험한 시도를 국민과 함께 깨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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