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현. 사진=연합 |
11일 키움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우현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우현은 지난 8일 오후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를 한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키움은 “지난달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이어 다시 우리 구단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클린베이스볼 실천, 윤리 의식 강화 등을 위해 선수단 관련 교육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BO리그 레전드 송진우의 차남이기도 한 송우현은 2015년 데뷔 이래로 줄곧 2군 생활을 이어오다 올시즌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전반기 69경기 타율 0.296 3홈런 4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스스로 선수 커리어를 망치게 됐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