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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케이시 켈리와 4년 연속 동행…"줄무늬 유니폼 다시 입어 기뻐"

입력 2021-12-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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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
케이시 켈리. 사진=연합
KBO리그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2)와 4년 연속 동행을 이어간다.

12일 LG는 “켈리와 총액 150만달러(약 17억7000만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120만달러(약 14억원)에 인센티브 30만달러(약 3억7000만원) 규모다

4년 연속 LG의 마운드를 책임지게 된 켈리는 헨리 소사(2015~2018)에 이어 두 번째로 4시즌을 치르는 LG의 외국인 선수로 남게 됐다.

2019년부터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3시즌 87경기 530⅔이닝 42승 27패 평균자책점 3.00 402탈삼진을 기록했다. 2021시즌은 30경기 177이닝 13승 8패 ERA 3.15 142탈삼진으로 활약했다. 특히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⅔이닝을 1실점으로 에이스 면모를 발휘했다.

차명석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내년에도 변함 없는 좋은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켈리는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입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사랑하는 우리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 내년에는 우리 LG 트윈스가 올해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시즌 25경기 10승 2패 115⅓이닝 평균자책점 2.18 126탈삼진을 기록한 앤드류 수아레즈와 결별, 아담 플럿코(30)와 새 계약을 마친 LG는 켈리 잔류까지 성공,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구성을 완료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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