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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김준수·김성규·이재환의 아더, 내면의 ‘용’을 잠재우고 왕이 되기까지…뮤지컬 ‘엑스칼리버’

[Culture Board] 뮤지컬 ‘엑스칼리버’

입력 2022-01-26 19:00 | 신문게재 2022-01-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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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oonSooSeongKyuKenpage
뮤지컬 ‘엑스칼리버’ 아더들. 왼쪽부터 김준수·김성규·이재환(사진제공=EMK뮤지컬)

 

아버지를 잃고 사랑하는 여자를 잃고 충직한 신하이자 믿었던 형을 잃고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을 마주해야 했다. 왕이 되는 여정은 그렇게 지난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1월 29~3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앙코르로 돌아온다.


색슨족의 침략으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 카멜롯을 배경으로 한 영국 고전 ‘아서왕의 전설’ 이야기에 ‘지킬앤하이드’ ‘웃는 남자’ ‘시라노’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넘버를 꾸린 작품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앙코르로 돌아온 뮤지컬 ‘엑스칼리버’(사진제공=EMK뮤지컬)

2019년 초연된 작품으로 지난해 재연에 이은 앙코르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충신의 아내를 탐한 펜드래곤왕처럼 저마다가 가진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 욕망, 탐욕, 분노, 절망 등을 상징하는 ‘용’(Dragon)을 잠재우고 성장하는 여정을 담는다.

혼란의 시대 소년에서 진정한 왕, 참된 어른으로 성장하는 아더(김준수·김성규·이재환, 이하 시즌합류·가나다 순)와 그의 곁을 지키는 기사이자 리더 랜슬럿(이지훈·강태을·에녹), 수도원에 갇혀 지내다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더의 이복누이 모르가나(신영숙·장은아), 아더·랜슬럿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여전사 기네비어(김소향·케이), 예언자 멀린(손준호·민영기) 등이 ‘용’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정의’를 지켜내는 여정을 따른다. 

 

초연부터 함께 해온 김준수, 이지훈, 신영숙·장은아, 김소향, 손준호, 이상준, 이종문·홍경수 등이 아더, 랜슬럿, 모르가나, 기네비어, 멀린, 울프스탄, 엑터로, 지난해 재연부터 함께 한 강태을·에녹, 민영기, 최서연이 랜슬럿, 멀린, 기네비어로 다시 돌아온다. 더불어 인피니트 김성규와 빅스 켄 이재환이 아더로, 러블리즈 케이가 기네비어로 새로 합류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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