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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여가) > 동호회
[비바100] 60대 청춘들 '열정하모니'…"희망 나누러 얌모 야~"
1880년 9월,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 있는 베수비오 화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됐다. 그러나 누구도 이것을 타려고 하지 않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에 올라간다는 두려움 뿐 아니라 얇은 줄에 매달려 올라가는 케이블카에 대한 불신도 컸다. 케이블카를 설치한 관광사업가 코머스 쿡은 고민 끝에 묘안을 냈다. 케이블카(푸니콜라레)를 홍보하기 위해 그는 '푸니쿨리 푸니쿨라'(Fun..
장애리 기자
2017-11-27 07:00
[비바100] '추억만들기'로 시작한 연극, 이제는 '노인의 삶' 대변해..
“우리 노인들의 역할이 ‘인생 이모작’에서 끝나선 안돼요. 사회를 위해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각종 고시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주변. 20·30대 고시생들의 통학 행렬을 뒤로 하고 들어선 대형건물 한 켠에 학원가 분위기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사무실이 있었다. ‘한국액티브시니어협회(KASA·Korea Active..
권성중 기자
2016-05-09 07:00
[나이를 잊은 사람들]나눔 실천하는 직장인밴드… 스트레스는 날리고 따뜻함..
중년의 나이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중년 직장인인 이들에게 밴드는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삶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고 있다. 음악활동을 하며 젊은 사람들과 함께 무대에 서면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는 이들이다.이 같은..
민경인 기자
2015-06-01 09:00
일주일에 하루씩 벌써 11년…음악에 정들다
경기도 용인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는 이동현(55)씨는 일주일에 두 번, 동작구 사당동 합주실을 찾는 게 삶의 낙이다. 그 순간만큼은 밴드 드러머. 그는 직장인밴드 정든밴드의 드러머다. 이씨는 고교시절 우연한 기회에 음악을 접한 후 프로 뮤지션을 꿈꿨다. 미국 이민을 떠나면서 꿈을 접어야 했던 이씨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사업을 하면서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7080직..
조은별 기자
2014-11-18 13:50
맛있다! 내 손으로 숙성시킨 '나만의 맥주'
얼마 전까지 군에 있다 대령으로 예편한 임종현(59)씨는 요즘 수제 맥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서울 충정로 수수보리 아카데미에서 수제맥주 제조를 배우고 있는 임씨는 내년 초 미국 이민을 계획 중이다. 현지에서 작은 카페를 경영하기 위해 맥주는 물론 커피와 와인까지 배우러 다니지만 만드는 재미는 맥주가 으뜸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원래 술을 좋아했는데..
2014-11-11 14:06
인생 닮은 위스키, 알면 알수록 더 맛있다
하루 일과가 끝났다. 집에 가기엔 아쉬운 시간. 떠오르는 건 분위기 있는 자리와 허전한 마음을 위로하는 ‘술 한 잔’. 예나 지금 이나 술은 건조한 우리 삶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술이 있으면 사람이 모이고 감춰뒀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위스키&코냑’은 진한 위스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다. ‘술 먹는 것도 취미냐’며 주변에서 비아냥거린다. 지난 화요일...
김동민 기자
2014-11-04 10:54
아침엔 부장님~ 오후엔 형!… 음악으로 하나된다
"4~5명이 하나돼 음악을 연주하다 보면 직위도 나이도 모두 사라져버려요. 그 순간 모두가 음악을 사랑하는 형제가 되는 거죠."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매일 밤 직장인 동호회 구성원들의 목소리로 부산하다. 마치 대학 동아리건물처럼 사측에서 마련한 공간에는 오늘도 댄스, 여행, 검도, 배드민턴, 색소폰, 통기타, 풋살 동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직장 스트레스를 거침없이 날려버..
최상진 기자
2014-09-24 20:50
대학생부터 시니어까지 '커뮤니티카페'로 통해요
이웃나라 일본은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실버타운이나 양로원 등 고령층 전용의 장소가 아닌 젊은층과 고령층이 다양한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커뮤니티카페’를 통해 세대간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일본 ‘장수사회문화 협회’(WAC)는 중·장년층과 은퇴자들의 재취업과 학업 등의 복지를 돕는 단체다..
한민철 기자
2014-09-17 21:32
'날아라 푸른 청춘' 하늘은 나이를 묻지 않는다
모형비행기가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 올랐다. 푸른 하늘이 보였다. 막혔던 가슴이 탁 뚫린다. 파란 배경에 흰색 구름이 끝없이 펼쳐진 창공을 모형비행기는 거침없이 날고 있다. "취재 나오셨는데 한 번 해 보시겠습니까?"복잡해 보이는 조종기를 보니 선뜻 엄두가 나질 않는다. 땅에서 움직이는 자동차는 멈추면 되지만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는 멈추면 곧바로 추락이다. 일단 모형비행..
2014-09-16 20:05
"카페에서 얘기해요" 찻집 말고 온라인!
고령화 시대를 맞아 본격적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4060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인터넷 카페) 등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또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노후준비 및 자녀교육 등 406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에 개설 돼 있는 '중년여행 스케치'(cafe.naver.com/4060tour..
김정욱 기자
2014-09-15 20:34
"미니카는 마음이 젊어지는 놀이"
일명 태풍 아저씨로 통하는 김용재씨의 나이는 올해로 55세다. 여가 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50~60대 액티브 시니어 중 한 명이다. 그에게 미니카는 나이를 잊고 젊음을 느끼는 놀이다."초등학생, 중학생, 젊은 친구들과 스피드 경쟁을 하다 보면 옛날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제 나이 또래가 즐기는 골프 같은 취미도 좋지만 미니카는 젊은 사람과 어울리는 장점이 있어요. 지금..
2014-09-14 21:36
"달려라 달려~" 추억엔 과속이 없다 '미니카 동호회 태풍'
'쐐액~ 쇄액~~~.'경쾌한 소리로 트랙을 질주하는 미니카(MINI 4WD)를 보니 잠시 잊었던 설렘이 떠오른다. 어린 시절 문방구에서 미니카와 함께 놀던 재미있는 추억이다.매주 일요일 인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청하경기장에는 미니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야~너 많이 빨라졌다. 한 번에 신기록이네. 연구 많이 했나봐.""형 따라 잡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죠."마치..
2014-09-14 21:35
“은퇴 후 인생재설계, 아카데미에서 배워볼까”
“은퇴 후 인생재설계, 아카데미에서 배워볼까”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 아카데미와 인문학 아카데미가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은퇴 후 인생 재설계 교육에 한 몫하고 있다.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사회공헌 아카데미를 지난 해 3회 열었고, 올해는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 개최했던 인문학 아카데미는 다음 다시 열린다..
2014-08-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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