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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바일결제 안드로이드페이, 수개월내 영국 진출

입력 2016-03-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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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구글의 모바일결제 안드로이드 페이를 사용하는 모습. (AFP)

 

세계 최대 IT기업 구글이 수개월내 영국에서 자체 결제시스템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페이의 영국 진출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단말기를 카드리더기에 대면 결제가 처리된다. 런던의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전국의 음식점이나 소매점은 물론 스마트폰에서 온라인 판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결제처리를 할 수 있다.

서비스는 마스타카드와 비자카드 외에도 스코틀랜드은행, 퍼스트다이렉트, 핼리팩스, HSBC, 로이드, M&S뱅크, MBNA 등과 협력한다.

구글은 협력 금융기관을 앞으로 더욱 늘릴 방침이다.

영국에서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절반가량이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도 많아 구글은 영국이 미국에 이은 제2의 모바일결제시장으로 보고 있다.

FT에 따르면 영국내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3600만대에 달하지만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자사 제품에 자체 모바일결제시스템을 탑재한 애플(애플페이)과 삼성전자(삼성페이)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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