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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X강승원, 가요계 거장이 환기하는 ‘4월’의 의미

입력 2016-04-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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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with 강승원_
양희은with강승원 (사진제공=옹달샘)

가요계 거장들이 다시 한 번 앞장서 4월의 아픔을 노래한다.

가수 양희은은 6일 정오 싱어송라이터 강승원과 함께 한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을 발표했다.

강승원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랫말과 ‘4월’이라는 제목에서 숨 막히는 아픔이 처절하게 느껴지는 곡이다.

강승원은 2014년 양희은에게 이 곡을 선사했고 3년 뒤 노랫말을 완성했다.

‘다 보냈다 생각했는데/잊은 줄 알았었는데/숨쉬고 숨을 쉬고/또 숨 쉬어봐도 남는다/모자란다. 니가/’ 라는 가사에서 4월에 떠나보내야만 했던 인연을 연상케 한다.

그간 윤종신, 이적, 이상순, 김창기 등과 함께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양희은은 “내게 전해진 선율이 3년 묵어서야 세상 빛을 보게 됐다. 노랫말을 붙이다 붙이다 원작자 앞으로 다시 보내 기다렸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노랫말이 붙여져 완성됐다”며 “4월엔 ‘4월’을 가슴으로 들으며 느끼고 보내자”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승원은 오는 16일 오후 8시, 홍대 라이브클럽 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양희은은 이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참여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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