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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이인규 찾아냈다…즉각 소환 수사하라”

입력 2018-06-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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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중수부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즉각 소환해 수사할 것을 요청했다.

21일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씨USA’의 네티즌들이 결국 이인규 전 대검중수부장을 몇 달만에 찾아 냈습니다. 미국에서 편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들은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공작 의혹의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이인규를 즉각 소환해서 수사하라!”는 글과 함께 이인규 전 부장이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햇다.

더불어 이 전 부장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차량의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차량 사진에는 차 번호가 선명히 담겨있다.

일부 누리꾼은 차량 번호를 이용해 차량 소유자의 주소지를 확인해 공개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이 주소를 함께 공개했다.

해당 사진이 최초로 공개된 곳은 온라인 커뮤니티 ‘미시유에스에이(MissyUSA)’로, 지난 19일 “미국 버지니아 주 애난데일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아내랑 딸이랑 밥을 먹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기다려보니 이 차를 타고 간다”며 차량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의혹’을 언론에 흘린 인물로 지목돼왔다. 이 전 부장은 이와 관련해 검찰 조사가 예상되자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성 출국’ 의혹을 받았다. 당시 이 전 부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일을 한 사실은 전혀 없다. 조사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귀국해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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